성인 85% "정년 퇴직 이후에도 일하고 싶다"

사람인, 성인 3249명 조사
정년 이후 희망 연봉은 3728만원
  • 등록 2021-05-13 오전 8:21:49

    수정 2021-05-13 오전 8:21:49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성인 10명 중 9명은 정년 퇴직 이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3249명을 대상으로 ‘법정 정년(만 60세) 이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5.2%가 ‘정년 이후에도 일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94.8%), 40대(89.4%), 30대(85.5%), 20대(77.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정년 이후 일하고자 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89.3%로, 여성(81.3%)보다 8%p 많았다.

정년 이후에도 일을 하려는 이유는 단연 ‘기대 수명이 길어져서’(49.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유 자금 마련을 위해서’(42.8%), ‘가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27.2%), ‘몸과 마음의 긴장을 유지하기 위해서’(26.7%) 등 순이었다.

정년 이후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평균 3728만원이었다. 또, 근무 시간은 일 평균 6.8시간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균 만 72.5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돼 현재 법정 정년 수준보다 12.5년 가량을 더 일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년 이후에 현재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6.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 이상(81.7%)이 ‘법정 정년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년이 늘어야 하는 이유 역시 ‘기대수명이 늘어나서’(62.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연장되기를 바라는 법정 정년은 평균 만 70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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