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 `만원 지하철 출근할 때` 서럽다

  • 등록 2012-07-13 오전 8:35:27

    수정 2012-07-13 오전 8:35:27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들은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때 가장 서러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20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직장인의 비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출근길 직장인의 비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출퇴근 지하철 속 이리 밀치고 저리 밀쳐도 1시간 이상 꿋꿋이 버티고 서갈 때’가 6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근시간 지각 안 하려고 100m 전력 질주 할 때(42.6%) ▲지하철에서 떡 실신되어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쳤을 때(26.9%) ▲출근하기 싫어 안 하는 건데, 몸 아프다고 거짓말해야 할 때(20.1%) ▲기타(0.5%) 순이었다.

사무실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로는 ‘상사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트집 잡을 때’가 51.3%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퇴근 시간 10분 전 일 던져 주고 회의 소집 할 때(39.2%) ▲만성피로, 다크서클, 목 디스크 등으로 병원 치료 다녀야 할 때(33.2%) ▲밤새 보고서 작성했는데 컨셉이 잘 못 됐다며 다시 작성하라고 할 때(29.0%) ▲회의 시간 자유롭게 얘기하라면서 정작 얘기하면 말도 안 된다며 핀잔 줄 때(12.4%) ▲기타(0.2%) 순이었다.

회식자리에서 느끼는 직장인의 비애로는 ‘1,2,3차 계속되는 술자리 모두 따라가야 할 때’가 47.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선약이 있는데 당일 회식 잡고 참석 강요 당 할 때(38.9%) ▲상사가 주는 술 다 받아먹고 다음날 화장실 갈 때(37.5%)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워야 할 때(26.3%) ▲회식자리에서 사장님 옆에 앉아야 할 때(17.3%) ▲기타(0.2%)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의 슬픔과 설움을 견딜 수 있는 이유 세 가지는 ‘가족’, ‘월급’, ‘좋은 직장동료’ 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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