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원화강세에도 실적 양호-대우

  • 등록 2014-07-10 오전 8:19:34

    수정 2014-07-10 오전 8:19:3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1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2분기 원화강세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업 정상화가 환율강세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했을 것이라는 것. 단기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54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2조1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줄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1326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달러원 평균 환율이 약 3%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기존 예상보다 낮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을 상회하면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자회사 밥캣이 티어4(Tier 4) 기준 강화로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단가 인상에도 미국 소형 장비 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며 “중국내 굴삭기 시장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유휴설비 축소, 딜러 구조조정(부진한 딜러 교체)으로 원가절감을 진행한 덕에 손실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제조업경기 호전으로 대미 공작기계 수출이 급증하는 등 선순환 싸이클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은 과거 저조했던 교체투자와 제조업경기 호전이 맞물려 공작기계 투자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주 및 유럽향 수출 증대와 자회사 밥캣의 영업호조로 기존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대유럽 수출 증대와 미국의 호전, 내수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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