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7월 초 삼성전자(005930)의 어닝쇼크로 인해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다른 대기업 실적치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LG전자(066570)가 추정치를 12.6% 상회하는 성적을 냈고 신한지주(055550)도 하나금융지주(086790)에 이어 양호한 성적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까지 발표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가 추정치보다 18.6% 웃도는 성적을 냈고 산업재와 금융도 각각 9.9%, 4.3% 초과한 성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내수 부진이 확인되며 8월 금리인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며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이 주식 시장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정부의 거시정책 패키지 정책을 얼마나 강하게 추진할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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