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은행업 직접적 위험요인 보긴 일러-신한

  • 등록 2014-10-16 오전 7:49:54

    수정 2014-10-16 오전 7:49:5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알리페이와 카카오페이로 대표되는 소위 핀테크(Fintech; Financial Technology)가 기존 전통 은행업종에 직접적인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이라는 다소 광범위한 개념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 모바일 전용 은행의 개념에 좀 더 가깝다. 아시아는 중국의 알리페이가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가 중심이다.

김수현 연구원은 “알리페이는 기본적으로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과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결제 가능하다”며 “여기에 기존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MMF 상품까지 개발하여 예수금 확보와 소액 대출 사업까지 확장하는 등 기존 전통 은행에게 잠재적 부담 요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 ‘카카오 페이’를 선보였으며 막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카카오 페이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여신전문 금융업법 등 국내 IT 기업이 금융업을 하기엔 많은 규제가 있다”며 “현재는 기존 전통 은행의 수수료에 미미하게나마 영향을 주겠지만 직접적인 위험요인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카카오의 궁극적 목적이 금융업 진출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간편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여 트렌드에 따른 소비자 구매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반을 준비하기 위함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은행업종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이번 회기 6.13%를 시작으로 2015 회기 6.5%, 2016 회기 7.1%의 지속적이며 강한 회복 기조가 예상된다며 경기 민감도가 높은 시중은행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권고했다. 우리금융(053000)KB금융(10556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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