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종·김경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9일 “예상치 대비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의 비중은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된다”며 “영업이익 34%, 순익 36%로 지난 2012년부터 평규치인 28%, 29%보다 높고 매출은 이번 분기가 16%로 평균치 15%에 비해 소폭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구분해 예상을 웃돈 비율을 확인했을 때 매출은 중소형주가 17.1%, 대형주가 10.1%로 나왔다고 분석했다. 순익은 대형주가 40.7%, 중소형주가 38.5%로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예상상회 종목들은 과거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로 나타났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발표에 대한 주가반응이 확인되는 대형주 중에서 매출·영업익·순익이 공통적으로 예상치 대비 나은 성과를 기록한 신한지주(055550), 에쓰오일(S-OIL(010950)), KT&G(033780), 엔씨소프트(036570), BNK금융지주(138930)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