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의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관계 강화 및 사기고취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멤버가 보유한 주식은 6만8385주로, 주당 10만5000~13만5000원인 현재 공모가 밴드를 기준으로 각 멤버당 주식 평가액은 71억8043만~92억3198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최대주주인 방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1조3000억~1조67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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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는 이번 상장으로 총 713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7486억원~962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2849만3760주 대비 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상장후 발행주식총수는 3562만3760주다.
빅히트는 9월 1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통해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3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