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에 한은 이달 기준금리 0.25%p 인하할 듯"

교보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2-19 오전 7:54:50

    수정 2020-02-19 오전 7:54:5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로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해석하며 이렇게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고 경기 방어에 적극적인 액션이 필요하다고 시사한다”며 “시기적으로 추경 편성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물론 국내 경제지표들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이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달은 경기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을 시도 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 19 이슈가 확대되면서 1월 금통위가 내린 국내 경기평가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며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국내 확진자 수도 재차 늘면서 경제심리 위축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세계무역기구가 코로나 19로 글로벌 교역성장이 저조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점과 애플이 중국 내 생산과 수요가 모두 타격을 입으면서 분기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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