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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따르면 윤 감독은 지난 2일 오전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윤 감독은 8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자택에서 투병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영화 ‘그늘진 삼남매’(1963) 시나리오로 데뷔해 고영남 감독의 ‘소문난 잔치’, 유현목 감독의 ‘장마’, 이두용 감독의 ‘피막’ ‘뽕’,‘내시’, 임권택 감독의 ‘아다다’‘장군의 아들’ 등 200여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이중 180여편은 영화화됐다.
유족으로는 장녀 윤선희(시나리오 작가), 차녀 윤소영(드라마 작가), 장남 윤대근(안무가), 사위 석범수(회사원)·김승용(프로그래머)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6시 50분,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