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와 우편투표에 참여한 등록 유권자가 2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직접 투표장을 찾은 사전투표 참여자는 130만명, 우편투표는 72만1000명이 각각 참여했다.
앞선 대선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쪽도 50% 이상 득표하지 못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투표를 내년 1월5일에 치르게 됐다.
현재 미 상원은 공화당이 50석을 이미 확보했고 민주당은 48석에 불과하다. 따라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지아주에서 남은 2석을 모두 차지해야만 다수를 점할 수 있고, 공화당은 1석만 차지해도 다수당을 유지하게 된다. 50대50이 될 경우 양 당이 동수지만, 상원의장을 겸임하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어 실제적으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만약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추가 부양안과 내각 인선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정책, 헬스케어, 기후변화, 세금정책 등에서 현안이 산적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