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도 민주당 손에?…美 조지아주 결선 사전투표 열기 고조

사전 현장투표 및 우편투표에 이미 210만명 참여
30일까지 이어질 사전투표, 11월 대선 당시 웃돌 듯
공화당 현직의원 둘 우세 속 민주당 후보 맹추격
  • 등록 2020-12-26 오전 10:45:09

    수정 2020-12-26 오전 10:50:5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도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면서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장악하느냐를 가늠할 조지아주(州) 상원 결선투표가 사전투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와 우편투표에 참여한 등록 유권자가 2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직접 투표장을 찾은 사전투표 참여자는 130만명, 우편투표는 72만1000명이 각각 참여했다.

이는 전체 등록 유권자의 4분의1을 넘어서는 수치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전체 참여자는 앞선 11월3일 대통령 선거 당시의 400만명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선 대선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쪽도 50% 이상 득표하지 못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결선투표를 내년 1월5일에 치르게 됐다.

현재 미 상원은 공화당이 50석을 이미 확보했고 민주당은 48석에 불과하다. 따라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지아주에서 남은 2석을 모두 차지해야만 다수를 점할 수 있고, 공화당은 1석만 차지해도 다수당을 유지하게 된다. 50대50이 될 경우 양 당이 동수지만, 상원의장을 겸임하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어 실제적으론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

현재 공화당인 현직의원 데이빗 퍼듀와 켈리 뢰플러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인 존 오소프와 라파엘 워녹이 만만치 않은 기세로 도전하고 있다.

만약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추가 부양안과 내각 인선뿐 아니라 경제 활성화정책, 헬스케어, 기후변화, 세금정책 등에서 현안이 산적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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