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최대 제철소 드론 공격에 화재…인명피해 없어

러 노보리페츠크 철강 제품 80% 생산 공장
화재에 공장 가동 일시 중단
러, 우크라 드론 상공에서 격추
"우크라, 러시아 軍·산업 목표물 공격 빈번해져"
  • 등록 2024-02-26 오전 8:41:47

    수정 2024-02-26 오전 8:46:5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드론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 건물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오전 1시40분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러시아 리페츠크시에 있는 제철소를 공격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철강업체 노보리페츠크가 운영하는 제철소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리페츠크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는 주황색 화염이 밤하늘을 밝히며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로이터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사팀이 현장에서 작업하는 동안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또 눈에 보이는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제철소는 평강(平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노보리페츠크 철강 제품의 80%를 만든다.

노보리페츠크는 지난 2022년 10월 러시아 공장은 군용 중철을 생산할 수 없고, 일반 민간용 압연 강판만 생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을 리페츠크, 쿠르스크, 툴라 지역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군사와 산업 목표물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에는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연료 관련 시설과 서부 브랸스크주의 대형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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