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증후군 1위는?..나무토막처럼 변한 `목`

  • 등록 2014-03-12 오전 8:33:46

    수정 2014-03-12 오전 8:33:46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이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인 스마트폰 증후군 중 가장 많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바로 `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65세 성인 남녀 35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통증을 느낀 부위`에 대해 장형석 척추관절전문 한의원 원장이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조사했다.

그 결과, 28.8%인 1011명이 `목 통증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어깨 22.2%(778명), 눈 12.9%(452명), 손가락 11.4%(401명)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증후군 1위가 ‘목 통증’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 1위로 이동전화 가입자의 7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 연령층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로 이번 조사결과는 현대인들의 목 건강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 사용 시 목 통증을 느끼는 원인은 무엇일까? 장형석 박사는 “스마트폰 사용 시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는 머리 무게가 앞으로 쏠리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동작이 반복되면 점차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로해진다. 경추의 곡선이 원래 C자 형태에서 나무토막처럼 일자로 변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목이 더 나빠지면, 목이 역 C자 형태로 굽어지는 거북목이 된다”며 “이렇게 변형된 경추는 완충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목디스크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목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며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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