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거센 후폭풍

  • 등록 2014-10-18 오전 9:31:39

    수정 2014-10-18 오전 9:31:3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동서(026960)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후폭풍이 거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서는 지난 17일 전 거래일 대비 5.34%(1100원) 내린 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균 시리얼 사태가 발생한 지난 13일 이후로는 17.5% 하락했다.

동서식품은 자체 품질테스트를 통해 충북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폐기하지 않은 채 다른 제품과 섞어 유통, 판매해 오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 및 판매를 잠정 금지하고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다른 제품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동서식품은 시리얼 전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 중단 조치를 취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한 상태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집단소송을 위해 피해자 모집에 들어가고 검찰이 추가로 동서식품의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따라서 추가 주가 하락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생각보다 더 커진 상황”이라면서 “예상보다 문제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주가 역시 상당 기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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