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차세대 랭글러 '알루미늄 도어, 보닛 적용한다'...오프로더 성향은 유지

  • 등록 2016-09-21 오전 7:27:04

    수정 2016-09-21 오전 7:27: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FCA가 차세대 지프 랭글러에 대한 단서를 남겼다.

FCA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랭글러에는 알루미늄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알루미늄을 적용할 뿐이지 차체 및 차량 전반에 알루미늄을 사용할 것은 아니다”라며 알루미늄을 일부 적용할 것을 시사했다.

FCA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코드명 ‘JL’로 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랭글러는 도어와 보닛 패널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인한 강성과 손 쉬운 수리를 위해 차량의 중심이 되는 프레임 및 주요 패널은 여전히 강철 패널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로더 및 군용 차량으로 명성을 널리 알려온 만큼 급작스러운 경량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보다는 차량의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유지하면서 ‘탈부착’이 잦은 도어 패널 및 보닛 패널 등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프로드 주행 등에서 쉽게 손상되는 부분 중 하나인 도어 패널의 재료가 알루미늄으로 변경될 경우, 순정 부품의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은 대체 부품 적용 및 도어 패널 탈착 후 오프로드 주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랭글러에 적용될 알루미늄은 미국에 본사를 둔 경량 메탈, 알루미늄 전문 제조 업체 알코아(Alcoa)가 공급할 예정이며 6022 알루미늄과 스마트 기기 등의 본체 등에 사용되는 A951 알루미늄 등이 공급된다.

7억 달러가 투자된 차세대 랭글러는 오는 2017년에 공개와 함께 오하이오의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을 예정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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