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적분할로 국내외 제과사업 효율성↑-현대

  • 등록 2016-11-23 오전 7:52:51

    수정 2016-11-23 오전 7:52:51

오리온 인적분할 계획(안).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중국 제과 수요 위축과 수입과자 침투율 확대, 경쟁 심화 등은 우려되지만 인적 분할을 통한 국내외 제과사업 효율성 강화와 4분기 실적 향상, 중국 제과시장 내 시장점유율(MS) 상승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6월1일을 기일로 존속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신설회사 오리온으로 인적 분할하는데 분할비율은 오리온홀딩스 34.2%, 오리온 65.8%”라며 “분할 후 오리온은 국내외 제과사업을 영위하고 기존 자회사 쇼박스, 메가마크 등 17개 비제과업체는 오리온홀딩스에 편입된다”고 분석했다. 두 회사의 변경 상장 예정일은 내년 7월이다. 이와 동시에 유동성 개선, 거래 활성화 등을 위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나누는 액면분할도 진행된다.

인적 분할에 따라 국내외 제과사업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내와 중국 제과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다양한 신제품 출시, 제품 카테고리 세분화, 신규 시장 확대 등을 보다 적극 추진함으로써 견조한 점유율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액면 분할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나 유동성을 높이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60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하고 영업이익 774억원으로 16.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국내 법인 기저효과와 중국 법인의 신제품 출시, 성과급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오리온, 인적분할·지주사 전환..주주가치 향상-키움
☞오리온, 주식분할 결정..1주당 5000원→500원
☞오리온, 지주회사 체제 전환…투자·식품사업 분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