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손금주, 총선 앞두고 입당? 정치 쉽게 생각하나"

  • 등록 2019-11-07 오전 7:35:04

    수정 2019-11-07 오전 8:59:44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인의 과거는 그냥 막 지워지는게 아니”라며 “이당 저당 옮겨다니면서 총선을 불과 5개월 남겨놓은 시점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는 입당의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다”면서 “그동안의 정치적 행위와 발언들이 빼곡한 흔적으로 남아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입당하는 것은 세상만사 순리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당장 급한 공수처법 등 개혁 입법에 1석이 아쉽긴 하지만 입당이 불허되었다 하더라도 반대표를 행사하지는 않겠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창창하게 남은 정치인생을 생각한다면 헌신과 희생을 전제로 입당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당부했다.

앞서 손 의원은 이날 민주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손 의원이 오늘 우리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윤 사무총장은 다음주 중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고 전했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활동했던 손 의원은 지난 2017년 탈당해 현재 무소속인 상태다. 지난해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함께 입당 신청서를 냈으나 불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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