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티, 반도체 검사장비 본격 성장…'매수'-하나

  • 등록 2020-01-20 오전 7:36:52

    수정 2020-01-20 오전 7:36:5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제이티(089790)에 대해 올해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1998년 설립된 제이티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반도체 패키지에 열을 가한 후 불량품을 구분하는 ‘번인소터’와 반도체 후공정에서 칩의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 ‘테스트 핸들러’라는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티는 국내 유일한 비메모리용 후공정 검사 장비를 고객사들로부터 양산 승인을 받았으며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중”이라며 “반도체 검사장비의 실적 호조에다가 적자 사업이었던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매각하면서 실적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들의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는 것이 제이티에게는 가장 큰 기회다. 안 연구원은 “비메모리는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로 조립 및 검사영역인 후공정이 중요하다”며 “비메모리 투자가 늘어나며 후공정의 영역이 부각될수록 수혜가 커진다”고 짚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제이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5.7%, 47.7% 증가한 629억원, 99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뿐만이 아니라 지난해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는 등 비메모리용 테스트 핸들러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강화가 뚜렷해짐에 따라 현재는 호황의 ‘서막’에 서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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