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으로 물적 분할 가능성 및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로 인해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이라며 “현재 동사의 수주잔고가 CATL과 LG화학 수주잔고와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가치 증가, LiBS(리튬이온전지분리막),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소재부터 그린 생태계 구축까지 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방향 및 투자계획 등을 발표했다.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의 분할 방안 검토 사실도 밝혔다. 이에 따라 물적분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 1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8% 급락한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물적·인적 분할 및 상장 방식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