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할인율 지나치게 과도..목표가↑-대신

  • 등록 2009-09-18 오전 8:57:07

    수정 2009-09-18 오전 8:57:0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건설업종 내 다른 대형사에 비해 할인율이 과도해 보수적으로 봐도 현 주가에서 30%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대형건설사 대비 할인률은 꾸준히 축소될 것"이라며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목표주가 9만8000원은 올해 예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5010억원, 목표배수 6.9배, 투자자산가치 4280억원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건설사와 달리 이익 변동성이 큰 유화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일정수준의 할인률을 적용받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면서도 "지난 8개년간 평균 PBR(주가순자산배율) 할인률이 35.4% 수준이고, 유화부문이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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