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약보합 출발..외국인 매도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22%) 내린 2010.8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양적완화 종료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제조업 지표,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나오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국내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단기간내 급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억원, 30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19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출발했다. 특히 전기전자 증권 화학 철강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자동차 등은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NHN(035420)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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