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투신, 세월호 현장 진도대교서 왜? 해경수색

  • 등록 2014-06-27 오전 8:24:16

    수정 2014-06-30 오후 1:38:1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도에서 현직 경찰관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오후 9시26분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의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해경은 투신 현장 주변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측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난 4월16일부터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진도에는 유임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를 물러나겠다고 했지만 60일 만에 유임됐다.

정홍원 총리는 먼저 진도군청에서 사고 수습에 대한 보고를 받고 팽목항으로 자리를 옮겨 실종자 가족을 만날 계획이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도 진도에 간다. 이들은 진도 VTS와 해군 3함대사령부 및 목포해양경찰서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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