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Q부터 실적모멘텀 부각-흥국

  • 등록 2015-03-19 오전 7:42:26

    수정 2015-03-19 오전 7:42:2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흥국증권은 19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2분기로 접어들수록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월 실적 성장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여 1분기 성장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2분기로 접어들수록 베이스가 낮다는 점에서 실적 트렌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작년 2분기의 경우 국가적 참사 여파로 TV채널 취급고가 부진했던데다 이후 전체적인 소비심리 악화까지 맞물리면서 성장이 제한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 8.5% 증가한 7982억원, 4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한섬브랜드 런칭을 통해 의류상품 효율성 제고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10월 한섬 홈쇼핑 전용 브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섬과의 연계 전략은 장기적으로 현대홈쇼핑의 아이덴티티 구축에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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