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사랑나눔재단·중기연합봉사단, 발달장애인과 봄맞이 나들이

  • 등록 2016-03-19 오전 9:05:03

    수정 2016-03-20 오전 11:18:5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9일 중소기업연합봉사단과 함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올해 첫 연합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중기연합봉사단 60여명은 그동안 실내생활만 했던 장애인들과 3인 1조가 되어 봄나들이를 함께 했다. 일부 봉사자들은 그들이 근무하고 있는 작업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곳을 방문하여 고장난 세탁기와 냉장고를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봉사단원 중 기타를 잘 다루는 한 봉사자는 미니 콘서트를 여는 등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중기연합봉사단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자발적 봉사활동 모임으로 지난해 5월 발족하여 4차례 활동을 했다. 업종별 중소기업들이 모인 협동조합과 각 조합 회원 중소기업 임직원, 중기중앙회 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돼 현재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부모님을 따라 봉사활동에 참가해 재능기부를 했던 B군은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며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흔쾌히 자리를 마련해 주어 더욱 뜻 깊은 참여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을 지도한 황성근 사회복지사는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교남소망의 집 가족들은 평소 동행자가 없으면 산책하기가 어렵다”며 “다른 어떤 봉사활동보다도 목욕이나 나들이를 함께해 주는 봉사자들이 가장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기회가 된다면 남자 어른들이 장애인들과 목욕탕에 함께 가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성택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연합봉사단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CEO 및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국(02-2124-3102)으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연합봉사단과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올해 연합봉사단 활동을 개시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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