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 계획을 가진 전철망은 30개 노선이 넘는다.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안양·인덕원을 거쳐 성남까지 총 39.4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은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 판교는 월곶판교선의 주요 환승역으로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내달 성남 분당구 운중동에서 전용면적 84㎡형 위주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280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판교를 통과하던 신분당선 판교선 외에 월곶판교선 서판교역 신설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화성시 서동탄까지 39.38㎞를 잇는 인덕원 수원선 복선전철 역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인덕원~수원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동부권의 광역 교통 기능이 확보돼 교통 체증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에 짓는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 84~99㎡ 1784가구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 더해 더블역세권이 된다.
2018년에는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을 연결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전철인 소사원시선이 개통된다. 소사원시선(소사역~안산시 원시역)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과도 연계된다. 대우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들어서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전용 48~84㎡ 140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더불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화랑역, KTX초지역과 인접해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