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앞둔 수도권 전철길 따라 '분양 열차'

신수원선·신안산선 등 내년 첫삽
현대, 호반건설 등 내달 분양 나서
  • 등록 2016-09-27 오전 6:01:00

    수정 2016-09-27 오전 6:01: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내 수도권에서 전철망 교통 호재를 갖춘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 계획을 가진 전철망은 30개 노선이 넘는다.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안양·인덕원을 거쳐 성남까지 총 39.4km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은 2019년 착공에 들어간다. 판교는 월곶판교선의 주요 환승역으로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내달 성남 분당구 운중동에서 전용면적 84㎡형 위주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오피스텔(280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동판교를 통과하던 신분당선 판교선 외에 월곶판교선 서판교역 신설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내년 착공하는 안산·시흥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신안산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시흥시 조남동 목감지구 B9블록에 신안산선 목감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전용면적 84㎡ 968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안양시 인덕원역에서 화성시 서동탄까지 39.38㎞를 잇는 인덕원 수원선 복선전철 역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인덕원~수원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권과 서울 동부권의 광역 교통 기능이 확보돼 교통 체증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의왕시 포일동에 짓는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 84~99㎡ 1784가구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복선전철 개통으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 더해 더블역세권이 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을 구리시와 남양주시로 연장하는 수도권 광역지하철망인 별내선은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와 남양주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지구 B5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전용 74~84㎡ 479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단지는 별내선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8년에는 부천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을 연결하는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전철인 소사원시선이 개통된다. 소사원시선(소사역~안산시 원시역)은 지하철 1호선과 4호선과도 연계된다. 대우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들어서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전용 48~84㎡ 140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더불어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화랑역, KTX초지역과 인접해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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