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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협의체는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평화교육 비전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시대상에 맞는 서울 교육의 전략과 실천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기 선거공약으로 ‘평화 : 화해와 공존의 시대를 여는 교육 실현’을 제시했다. 단순 남북 간 화해무드에 따른 교육이 아닌 평화의 본질적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협의체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평화교육 자문단은 주로 교육청 외부의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평화교육을 위한 이론적 개념·정책 연구의 방향 설정 △평화교육 관련 분야의 정책 자문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교원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평화교육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자문 △평화 교육 콘텐츠 개발 △교원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평화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제도적으로 안착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의 평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