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시그널 강화…한 차례 인하 가능성↑"

ktb證 "연준 내 금리 인하 지지 목소리 커진 것"
  • 등록 2019-06-20 오전 8:13:19

    수정 2019-06-20 오전 8:13:1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으로 18~19일 진행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금리가 두 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과도하다고 봤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2.25~2.50%로 동결했고, 점도표 상 중간값은 여전히 연내 금리 동결을 시사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점도표 대비 금리 인하 의견이 늘어난 것과 성명서에서 인내심 관련 문구가 삭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경기나 물가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원은 “점됴표상 올해 기준금리 중간값은 2.375%로 지난 3월과 동일했지만 연준위원 17명 중 8명이 금리 인하 의견을 보이면서 무게중심이 확연히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지난 3월 점도표 상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의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 내에서도 연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2020~2021년 장기 중간값 하향 조정은 당분간 통화정책이 완화 편향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나오는 연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 한 미국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로 대응할 만큼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이같이 부연했다.

임 연구원은 “연준도 물가 부진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시장 신뢰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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