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요 게임 매출액 부진…목표가↓ -KB

  • 등록 2021-10-18 오전 7:33:48

    수정 2021-10-18 오전 7:33:4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핵심 IP의 매출 하락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79만원으로 17.7% 하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의 15일 현재가는 60만7000원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리니지M, L2M 등 핵심 IP의 매출 하락, 블레이드앤소울2의 초기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해 2021년과 2022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24.9%, 23.4% 하향 조정했다”며 “리니지W의 성공을 가정하더라도 전고점 수준의 주가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5134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52.8% 감소한 1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 예상인 일평균 매출 30억원을 밑도는 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8월 말부터 출시된 블소2의 출시효과를 고려하더라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1.0%, 26.3%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리니지W는 오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존 게임과 유사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M(수익모델)과 멀티플랫폼을 차별화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리니지W의 4분기 매출은 일 평균 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연초부터 과도한 과금 유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현 상태의 BM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리니지W의 흥행은 매출지역 확장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회사의 향수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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