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알을 인민에게” 김정은, 딸 주애와 양계장 방문

김정은, 주애와 광천닭공장 현장 방문
공장 현대성과 생산능력 구체적 파악
평양에 양계장 하나 더 세울 구상
군사일정 주로 동행하던 주애, 경제행사도 참석
  • 등록 2024-01-08 오전 8:42:00

    수정 2024-01-08 오전 8:42: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았다고 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민생을 챙기는 현장에 주애와 동행해 올해도 주애 띄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광천닭공장을 현장 방문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건설한 광천닭공장(양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사진=노동신문, 뉴스1)
신문은 김 위원장이 “종합조종실과 생산호동들을 돌아보시면서 새로 세운 공장의 현대성과 생산능력 및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광천닭공장 건설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사료보장 농장과 살림집 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며 “우리 당은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고 인민에 대해 신경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생산 정상화를 중요한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경영활동을 짜고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은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전현철·오수용 당비서, 주철규 당 농업부장, 김여정·현송월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신문은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시였다”며 주애 동행 사실을 수행 간부 명단보다 앞세웠다.

주애는 2022년 11월 18일 ICBM 화성-18 발사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번 이상 공식석상에 김 위원장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군사적 문제와 관련된 장소에 등장해 세습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정부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실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에 “김주애가 현재 유력한 북한의 후계자”라고 말하며 우리 정보당국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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