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해외 CB 5000만불 매입소각키로

3월말 납입 3억불중 일부..사실상 조기상환
  • 등록 2013-04-21 오후 12:32:05

    수정 2013-04-21 오후 12:32:0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셀트리온(068270)이 지난달말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 중 일부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사실상 조기상환이다. 회사측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27일 납입을 마친 3억달러 규모 해외 전환사채중 5000만달러어치를 매입소각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JP모간을 주관사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발행뒤 1년6개월이 지난 내년 9월 하순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조건이었다. 해외 전환사채는 아시아와 유럽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됐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최근 셀트리온 주가가 서정진 회장의 매각 선언으로 급락하자 해외 CB 가격도 급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CB에는 회사의 지배권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사채권자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전환사채 발행은 현금 부족이 아니라 자금 조달 여건이 좋을 때 조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CB 역시 시장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선제조치 차원에서 매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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