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 사업 추진..참가기업 모집

"韓 산업표준 전파..해외진출 기회 활용 가능"
최대 1억5000만원 한도 내 사업비 국고 지원
  • 등록 2014-09-10 오전 11:00:02

    수정 2014-09-10 오전 11:00:0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우리나라의 유휴장비를 신흥국에 무상으로 전달하는 ‘유휴장비 신흥국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 산업표준을 전파해 신흥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현지 업계에서 참가 기업·기관의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이전 대상인 유휴장비는 생산 장비, 공공서비스 장비, 연구개발 장비, 기타 신형 장비다. 특히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의 관련 기업, 단체, 공공서비스 기관, 인력육성기관, 연구소, 시험·인증기관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유휴장비의 잔존가치에 따라 최대 1억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장비 이전, 사후관리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장비 이전이 완료된 후 퇴직 전문 인력과 해외 인턴을 파견해 장비의 사후 관리와 참가 기업 해외진출을 돕는다.

참가 기업은 △현지 기업·기관과 MOU체결 △마스터플랜 수립 참여 △장비 무상제공 △장비 설치 인력지원 △이전식 행사 △기술학교 운영 △장비 사후관리 등에 코트라의 지원으로 공동 참여하게 된다.

유휴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공헌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또는 기관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거나 국산장비를 기증할 기업이 우선 선정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영리 목적의 장비 이전 사업계획을 제출하는 기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다.

이영선 코트라 글로벌CSR사업단장은 “우리나라의 기술과 경험을 신흥국과 공유해 양국 간 상생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기적으로 기업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장비·설비·부품·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앞둔 기업과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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