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일반안경처럼 생긴 AR렌즈 선보인 네이버 투자기업 ‘레티널’

  • 등록 2019-02-24 오전 11:35:44

    수정 2019-03-04 오후 7:33:27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티널의 스마트 글레스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
증강현실(AR) 광학 솔루션을 개발 중인 레티널이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참여해, 세계 최초의 8K 초고해상도 AR 광학 솔루션과 일반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성과 등을 공개한다.

레티널이 자체 개발한 ‘핀 미러(PinMR™)’ 렌즈는 8K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AR 광학 솔루션이다. 기존의 AR 광학 솔루션은 HD(720p) 수준의 해상도로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는 기존 HD 보다 18배 이상 많은 정보를 최대 120도의 시야각으로 표현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MWC 2019에서는 해당 렌즈를 적용한 스마트 글래스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정확한 색상 표현 ▲일반 안경과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 장점이다. 스마트글래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내비게이션, 레시피 콘텐츠, AR 통번역 솔루션 연동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레티널은 독일의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전자빔 및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데모도 공개한다.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은 광효율을 가진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에,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개발한 초저전력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데모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우베 포겔(Uwe Vogel) 박사는 “프라운호퍼의 디스플레이는 전력소모량을 경쟁사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라며, “레티널과의 협력은, 아주 작고 가벼우면서도 배터리 효율이 높은 AR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레티널 김재혁 대표는 “지난 1월 CES 2019에서 많은 글로벌 제조사 및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미팅을 제안받았다”며 “이번 MWC 2019에서는 한층 진일보한 제품과 데모를 공개해, 상용화를 위한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레티널은 한국에서도 네이버(035420), 카카오, KB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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