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인상…리터당 1540원

  • 등록 2019-12-07 오전 10:56:51

    수정 2019-12-07 오전 10:56:51

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소폭 인상됐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리터당 1539.8원, 경유는 0.8원 오른 1380.8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월 첫째주는 배럴당 61.4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감소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 미국의 월간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10.9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4.6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55.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95.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162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상승한 1510.2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4.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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