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보다 무서운 '미국 독감'…넉달새 8200명 사망

  • 등록 2020-02-01 오전 9:31:13

    수정 2020-02-01 오전 9:31:13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인플루엔자(독감)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최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는 150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중 8200명 이상이 숨졌다. 이는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 유행으로 기록되고 있다.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도 14만 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 활동이 11주 연속 활발했고, 앞으로 몇 주간은 더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독감 시즌이 6만 1000명이 사망하고 4500만 명이 감염된 2017~2018년 독감 시즌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템플대학 루이스 카츠 의대의 마고 사보이 교수는 “우리는 감기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과소평가한다”며 “매년 사망률의 낮은 추정치도 놀랍다. 겨울에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양을 줄이는 것은 ‘그냥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우리를 너무 편안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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