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83세 알 파치노, 29세 여자친구와의 아들 양육비로 월 4000만원

  • 등록 2023-11-04 오전 11:28:02

    수정 2023-11-04 오전 11:28:0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영화 ‘대부’ 시리즈로 유명세를 떨친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가 여자친구와의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3만 달러(한화 3936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83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29세 여자친구 사이에서 득남한 바 있다.

알 파치노(사진=로이터)
현지시간으로 3일 폭스뉴스 등 미 현지 매체는 법원 문서를 인용해 알 파치노가 지난 9월 그의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가 제기한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팔라는 지난 6월 아들 로만 파치노를 출산했다.

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가 양육비를 지급하며 파치노는 아들에 대한 정기적인 접견권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육비는 파치노가 보고한 연 소득 250만 달러(32억8000만원)를 기준으로 책정됐다.

한편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1993년에는 ‘여인의 향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으며, 로만이 네 번째 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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