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때까지 변동성 확대..목표가↓-대우

  • 등록 2011-10-14 오전 8:55:40

    수정 2011-10-14 오전 8:55:4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대우증권은 14일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라 증가한 위험요인을 반영하고 외환은행 인수를 기대하며 부여했던 프리미엄을 조정하면서 하나금융지주(086790)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9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금융위원회의 매각 명령 실시 여부 및 매각 가격 재협상 여부"라며 "주가 변동 가능성은 커졌지만 좋지 않은 뉴스를 반영해 하락하기보다는 좋은 뉴스를 반영해 추가로 오를 여지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가격 매력이 발생한 상태"라며 "12개월 포워드 PBR이 0.64배 수준인데 론스타의 유죄가 확정되면서 밸류에이션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날 때까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며 "인수 가능성이 몇 주 전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금융위 심의과정과 가격협상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순이익은 2분기에 유입됐던 일회성 이익(현대건설 지분매각익)이 사라지면서 전분기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기업 대출 증가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순이자이익이 0.8% 감소하고, 비이자이익도 65.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명예퇴직 등으로 판관비는 전분기비 1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위험 요인이 증가했고 최근 은행업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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