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첫 휴가지, '저도'와 '청해대'는 어떤 곳? 관심

  • 등록 2013-07-31 오전 8:44:51

    수정 2013-07-31 오후 1:38:1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첫 여름 휴가지로 드러난 저도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억 속의 저도’라는 글과 함께 남해안 ‘저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상의 모습을 사진 5장에 담아 국민들에게 전했다.

박 대통령은 “35여 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편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고 적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지 바닷가에서 나무가지로 모래밭에 글씨를 쓰고 있다. 사진=박 대통령 페이스북
이어서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 복잡하고 힘든 일상을 떠나 마음을 식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백사장을 걸으며.. ”라고 밝혔다.

경남 거제시 북단 장목면에 속한 섬 저도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아래 위치해 있어 빼어난 주변경관을 자랑한다.

과거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해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추억이 서린 곳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저도의 청해대를 가장 자주 찾은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이 성심여고 1학년 때인 1967년 7월 박 전 대통령 등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던 곳이 바로 이 저도다.

청해대의 대통령 별장 지정이 해제된 지금도 섬 전체를 해군이 관리하고 있어 경호에 용이하다는 점 역시 박 대통령이 첫 여름 휴가지로 이곳을 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저도는 인공 백사장과 9홀 규모의 골프장,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2층의 청해대 본관, 경호원 숙소, 팔각정과 산책로, 전망대, 자가발전소 등이 들어서 있다.

박 전 대통령은 1972년 청해대를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을 선언하며 대통령 별장 지정을 대거 해제하던 때인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풀렸다.

지금은 대통령 별장이 아니지만 국방부 소유지로 해군통제부가 시설물 관리 등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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