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포르쉐가 새로운 파나메라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및 친환경 모델에 적용되는 녹색, 혹은 파란색의 악센트를 최소로 줄여 일반적인 모델과 시각적인 차이를 최대한 줄였으나 차량 안에는 친환경과 퍼포먼스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대폭 적용했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에는 V6 바이터보 2.9L 가솔린 엔진을 통해 330마력과 45.9kg.m의 ㅇ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100kW급 전기 모터(최대 토크 40.8kg.m)가 힘을 더해 시스템 합산 462마력과 71.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 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70km/h를 넘긴다. 한편 7.2kW급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 모터로만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하이브리드 오토, E-홀드, E-차지 및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에는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까지 포함해 다양한 주행 모드를 마련해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유럽 기준,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주행 시에 100km 당 2.5L로 약 리터 당 40km에 이르는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0만 7,553유로(약 1억 3500만원)로 책정되었다. 내년 4월 유럽에서 첫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 외 지역도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