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편의점…강남구 6989원 최고

올해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756원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 이상 지급하는 곳은 20.4%
  • 등록 2016-11-16 오전 6:00:00

    수정 2016-11-16 오전 8:18:22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시급 상위 TOP 10 현황[제공=서울시]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올해 3분기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3분기 알바천국(www.alba.co.kr)에 등록된 채용공고 107개 업종, 31만 3089건을 분석해 ‘2016년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16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030원보다 726원, 전국 평균 6556원보다 200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를 낸 107개 업종 중 상위 40개 총 29만 5445건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업종이 총 6만 1921건(20.9%)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5만 243건(17%), 일반주점·호프는 2만 4121건(8.16%), 패스트푸드 2만 1721건(7.35%), 커피전문점(2만 1116건(7.14%) 순으로 이어졌다. 업종별 시급을 보면 ‘상담 및 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반이사’ 8086원, ‘영업 마케팅’ 8062원, ‘입시·보습학원’ 7806원, ‘고객상담’ 7766원이 뒤를 이었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편의점’ 시급은 6277원으로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 6756원보다 낮았다.

서울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인상됐지만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 이상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지역이 시급 6734원, 강남지역이 6870원이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6989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 6956원, 강서구 6925원, 영등포구 6890원, 서초구 6889원 순으로 집계됐다.

채용 공고수는 ‘강남구’가 총 4만 4983건(14.4%)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2만 5675건(8.2%), 송파구 2만 1833건(7.0%) 마포구 1만 9758건(6.3%), 영등포구 1만 8465건(5.9%)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의 채용공고 수가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채용 공고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 강북구, 금천구, 중랑구 순으로 도봉구의 경우 강남구의 10%에 못 미치는 3625건(1.2%)에 그쳤다.

대학가 중에선 홍익대 주변이 9123건(18.2%)의 아르바이트를 뽑아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고 건국대 8831건(17.6%), 서울교대 6230건(12.4%), 서울대 5051건(10.1%), 동국대 4647건(9.3%)순으로 이어졌다.

평균시급은 6755원이며 고려대(7059원), 홍익대(6941원), 동국대(6849원), 서울교대(6818원)주변의 시급이 높은 편이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특히 수능이 끝난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아르바이트 청년권리지킴이 등을 활용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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