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사의'에도 윤석열 응원…"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개인적 사심으로 대통령 후보된 사람 아냐"
  • 등록 2022-01-06 오전 8:30:18

    수정 2022-01-06 오전 8:30:1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가 해체되면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을 남겼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뉴시스, 이데일리DB)
5일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는 개인적인 사심으로 대통령 후보로 선택된 사람이 아니”라면서 “눈치 없이 원리원칙대로 살아온 결과 예상하지 못했던 위치까지 온 것이다. 이것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소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윤 후보가 구설에 오르는 것에 대해 언론을 탓하면서 “최근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윤석열 후보를 매도하고 있으나,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이익단체로 추락한 변질된 운동권 세력으로부터 꼭 대한민국을 되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교수는 “당장은 혼돈 속에 있으나 꼭 다시 제자리를 찾아 국민의 기대와 같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소환에 따른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이 교수의 해당 발언은 지난 3일 출연한 MBN ‘판도라’에서 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부연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진행자는 이 교수에게 “심리학자로서 윤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 교수는 “제가 그분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기사 내용을 참고하면 ‘타협을 잘 못 한다’, ‘눈치가 없다’, ‘적당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수도 있는데 적당히 못 하다 보니 어찌어찌 흘러와서 대통령 후보까지 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대통령을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30년 전부터 했겠나.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들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기동성을 극대화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도 선언했다.

새 선대본부장엔 4선 중진 권영세 의원이 임명됐으며, 정책본부장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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