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는 8일 계열사별 '목표 인센티브' 지급

경영목표 달성 수준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2Q 실적 전망 유동적..호황 때보다 적을 듯
전자부문 타계열사, 기본급 50% 수준 예상
  • 등록 2015-07-06 오전 8:46:12

    수정 2015-07-06 오전 8:46:1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8일 계열사와 각사 사업부별로 목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6일 삼성에 따르면 목표 인센티브는 각사별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임직원 월 기본급의 0∼100%까지 주는 성과급이다. 과거 생산성격려금(PI)으로 불리던 것이 이름을 바꿨다.

목표 인센티브는 상·하반기에 각각 지급되며 올해 상반기분이 이번에 지급된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실적이 한창 좋았을 때는 상당수 사업부가 최대치인 100%까지 받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침체, 환율, 메르스 사태 등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유동적이어서 많은 사업부가 100%의 목표 인센티브를 받지는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DS(부품) 등 사업부별로 지급률이 다르고 사업부 내에서도 세부 부문별로 지급 내역에 차이가 있다. 꾸준한 실적을 내온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DS부문은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부문 다른 계열사들은 보통 B등급 정도의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B를 받으면 기본급의 50% 가량이 지급된다.

목표인센티브는 회사 생산성목표 실적을 A~D등급으로 나누고 자신이 속한 해당 사업부의 생산성목표 실적도 A~D등급으로 나눠 평균을 낸다. 이익 외에도 주가, 노사관계, 성장성 등의 지표도 반영한다.

반면 과거 초과이익분배금(PS)로 불리던 성과인센티브는 순수한 생산성 격려금으로 각사별 전년도 EVA(경제적 부가가치)의 20%에 해당하는 재원을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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