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구글CEO, 또 성과급 `잭팟`…3년간 6270억원 챙겨

작년 성과보수 1.997억달러…클래스C 스톡옵션 대부분
지난해 광고매출 18%증가…클라우드도 약진
  • 등록 2017-04-30 오전 8:52:49

    수정 2017-04-30 오전 8:52:49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도계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업체중 하나인 구글을 이끌고 있는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회사로부터 대규모 성과보수를 챙겼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제무제표를 통해 피차이 CEO에게 지난해 성과에 따른 보수로 1억9970만달러(약 2280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수는 주로 스톡옵션 방식으로 지급됐다. 회사의 클래스C 주식을 27만3328주 받았고 이는 그의 임기중인 오는 2019년까지 분기 단위로 행사될 수 있다. 피차이 CEO가 달러화 기준으로 억(億)단위의 성과보수를 받은 것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이는 성과급이 많기로 소문난 실리콘밸리에서도 매우 드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피차이 CEO의 연도별 성과보수 규모


지난 2015년에 구글 CEO로 올라선 피차이는 취임 이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 덕에 지난해 구글은 클라우드 및 하드웨어부문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고 핵심 광고사업부문에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17.8%나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앞서도 피차이 CEO는 지난 2015년에 1억달러의 총 성과보수를 받았고 2014년에는 입사후 최대 규모인 2억5000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당시 회사 주식 44만2424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3년치 성과보수를 모두 합치면 5억4970만달러(원화 약 6269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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