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이 죽이려 해”…한서희, 폭로→상처 공개

  • 등록 2019-12-13 오전 7:11:12

    수정 2019-12-13 오전 8:01:1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7’에 출연했던 정다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서희는 메시지에서 “정다은이 나 죽이려고 하는데 어떡해?”, “그러면서 잘못했다고 우는데 나 점점 정신이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 “죽고 싶다고 한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죽고 싶다는 사람한테 저럴 수가 있어?”,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죽어 XXXX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말했다.

해당 메시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빠르게 퍼지며 한서희가 정다은에게 폭행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서희는 몇 분 후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13일 새벽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에 부은 손가락, 멍든 팔목 사진 등을 올리며 ”걱정 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거 뿐이다. 나 강하니까 걱정 안해도 돼”라며 말했다.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10월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한서희는 지인인 故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힘들어했다. 그는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랑해 구하라. 엄청 많이”라고 글을 적었다. 또 고인과 나눴던 메시지를 공개하며 “입관할 때 언니랑 손잡고 얘기하는데 내가 뭔 말 했는지 알지? 그 약속 꼭 지켜. 꿈에 안 나오면 정말 나 화낼 거야 꼭 나와줘 할 말 엄청 많아 나. 하라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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