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美 텍사스 1호점 열어…"북미시장 영토 확장"

LA 이어 텍사스 진출…매장 인근 한인타운 상가 위치
고추바사삭 등 대표 메뉴와 매운맛 닭발·떡볶이 판매
  • 등록 2024-01-08 오전 8:47:11

    수정 2024-01-08 오전 8:47:1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텍사스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굽네는 미국 LA 지역에 이어 텍사스 권역까지 진출하면서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굽네의 텍사스 1호점 모습.(사진=지앤푸드)
굽네의 텍사스 1호점은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식음료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약 240㎡(72평) 규모에 총 80석을 마련했으며,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K치킨’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 호불호 없는 제품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굽네는 지난해 3월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법인을 설립하고, 계약기간 동안 굽네에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댈러스 매장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 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 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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