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 분쟁 이슈로 당분간 오버슈팅-대신

  • 등록 2019-05-27 오전 8:22:06

    수정 2019-05-27 오전 8:22: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당분간 오버슈팅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의 최근 주가 강세는 KCGI가 1000억원 규모의 신규 ESG전문 사모펀드의 등록을 마치면서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진칼 주가는 추정 순자산가치(NAV)를 100% 이상 반영하고 있어 지주회사 중 가장 고평가됐다”면서도 “조양호 회장 사망에 따른 상속세 이슈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며 펀더멘털 가치 이상의 고평가 국면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진칼 주가의 이같은 강세 배경에 대해서는 KCGI의 지분매입 지속에 따른 경영권 분쟁 기대감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으로 1등 국적항공사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재평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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