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고용 쇼크…경기고점론 힘실리나

7월 미국 민간고용 증가분 전월비 반토막
국제유가, 한때 배럴당 67.85달러까지 밀려
"미, 백신 접종완료 외국인만 입국허용 계획 입안 중"
로빈후드 주가, 하루 만에 50% 넘게 폭등
  • 등록 2021-08-05 오전 8:09:19

    수정 2021-08-05 오전 8:09:1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68만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000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1만420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러 도시가 봉쇄령을 내리거나 항공과 철도 운행 등을 제한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민간 고용 부진에 혼조…다우 0.92%↓ 마감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만4792.6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9포인트(0.46%) 떨어진 4402.66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4포인트(0.13%) 오른 1만4780.53으로 거래를 마감.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 이는 전월치인 68만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000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 CVS헬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3% 가까이 하락.

-노바백스의 주가는 회사가 유럽연합(EU)과 2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올라. 전날 20% 이상 급등했던 로빈후드 주가는 이날 한때 80% 이상 올라 장중 거래가 몇 차례 중단.

로빈후드 주가, 하루 만에 50% 넘게 폭등

-4일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는 전장보다 50.4% 오른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쳐.

-로빈후드는 장중 한때 85달러까지 찍는 등 과도한 가격 변동성을 보인 탓에 이날 여러 차례 거래가 정지됐다고 CNBC방송 등 미 언론이 전해.

-전날 20% 이상 급등에 이어 이틀 연속 치솟은 로빈후드 주가는 첫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종가(34.82달러)의 2배에 가까워져.

-나스닥 상장 당시 희망범위 최하단인 38달러의 공모가를 책정받은 것도 모자라 첫날부터 8% 이상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던 로빈후드의 반전 배경에는 유명 투자자의 지원 사격과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

로이터 “미, 백신 접종완료 외국인만 입국허용 계획 입안 중”

-로이터통신은 4일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거의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의무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

-당국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여행 재개에 대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정부기관 간 실무그룹을 운영해 왔다고. 이 새로운 시스템에는 예외가 있지만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모든 외국 국적자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단계적 접근법’이 포함된다고 밝혀.

브라질 기준금리 4.25%→5.25%…4차례 연속 인상

-브라질 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5%에서 5.25%로 1.00%포인트 올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네 차례 연속 인상.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하고 있기 때문.

-당국은 올해 물가 기준치를 3.75%로, ±1.5%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설정. 그러나 6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8.35%. 중앙은행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물가 상승률은 7%대로 전망.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원유재고 증가에 70달러 하회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1달러(3.4%) 하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이 종가 기준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 유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WTI 가격은 한때 3.84% 하락한 배럴당 67.85달러까지 밀려. 이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한때 3%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70.18달러까지 밀려. 이 역시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 유가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맞물려 하락 압력을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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