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측 "전 남편과 별거 중…이혼 대가로 5억원 요구"

  • 등록 2021-10-09 오후 1:34:19

    수정 2021-10-09 오후 2:49:49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지난 2018년 결혼한 이다영에게 폭언과 폭행이 계속됐다는 조모씨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다영 측 법률대리인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배구선수 이다영. (사진=KOVO)
이다영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며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조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고 A씨가 협박해왔다며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조씨는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씨는 TV조선 ‘뉴스9’을 통해 이다영과 지난 2018년 4월 14일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이다영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주장을 밝힌 바 있다.

그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에 따르면 ‘아내♥’라고 저장된 이다영은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 “심장마비 와서 XX버려라” “너같은 XX이랑 살기 싫어” “이혼소송 걸 거야” 등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이다영과 결혼생활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또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지난 2월 이다영과 언니 이재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도 했다.

한편 지난 2월 불거진 학교폭력 사태로 국내리그에서 뛸 수 없게된 이다영·이재영은 그리스리그 PAOK 이적을 추진 중이다. 두 사람의 연봉은 각각 3만5000 유로(약 4800만원), 6만 유로(약 8300만원)로 국내에서 받던 연봉 대비 현저히 낮게 책정됐다.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이적에 필요한 취업비자 발급이 완료되면 곧바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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