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전기도 팝니다`..태양광 발전

양산·군포물류센터 지붕 활용해 전력 생산
  • 등록 2009-06-10 오전 8:45:50

    수정 2009-06-10 오전 8:45:5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물류기업 대한통운이 전기회사로 깜짝 변신한다.

대한통운(000120)은 10일 한국남부발전과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의 군포와 양산복합물류터미널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 추진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물류터미널 지붕에 2.5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2.5MWH는 형광등 12만5000개를 밝힐 수 있으며, 1000 가구가 동시에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같다.

특히,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측은 "건물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태양광 발전패널이 설치될 두 물류센터 지붕 면적을 합하면 9만9174㎡(3만평)로, 국제규격 축구장 14개 넓이와 맞먹는다는 규모다.

한편, 대한통운은 군포와 양산 두 물류터미널에서 시범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한 뒤, 향후 복합물류터미널이나 택배센터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 양산복합물류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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