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여름방학 프로그램 대방출

농촌 일손 돕기, 유기동물 보호 등 봉사활동
학습, 체험,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등록 2012-07-18 오전 8:46:38

    수정 2012-07-18 오전 8:46:3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신이 나지만 학부모들은 고민이 깊어진다. 자녀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마련한 봉사, 학습,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봉사하면 보람 2배

성동구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촌 일손돕기, 나눔의 집 위안부 역사관 방문, 치매어르신 식사보조, 유기동물 보살피기, 재난안전 모니터링 활동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내 거주 학생 또는 지역내 학교에 재학중인 초·중·고등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sdvc.sd.go.kr, 2286-5036)로 접수하면 된다.

강남구는 21일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달 27일까지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양재천·탄천 자원봉사, 재활용비누 만들기, 거리환경정화, 에너지 절약 교육·캠페인, 해양쓰레기 수거, 자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이밖에 유기견 보호, 장애인 인식 개선, 빗물받이 청소 등 나눔 봉사와 폭우 대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교실을 벗어나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양주 유기견 보호센터 등 야외에서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체험학습장이 될 것이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참여신청은 21일부터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배워야 남는다

양천구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교실’을 연다.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알리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요령,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 에너지절약 실천요령 등 강의 이후에는 폐기물 및 에너지 정책, 기획전시실, 체험관 등을 둘러보는 견학코스도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25일까지 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yangcheonvc.go.kr)로 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까지 접수받는다.

강서구의 19개 자치회관들은 각각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이들의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하모니카 교실’과 ‘오카리나 연주교실’, 소품을 만들며 집중력을 키우는 ‘예쁜 글쓰기와 폼아트’ 등이다.

23일부터 한달간 운영된다. 프로그램별로 10~20명을 선착순 모집중이다.

여름을 즐겨라

강서구는 내달 27일까지 자매도시인 강릉시에 위치한 연곡해변에 무료 야영장을 운영한다. 총연장 700m에 달하는 연곡해변 3500㎡에 강서구민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오죽헌박물관, 대관령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선교장과 참소리 측음기·에디슨 과학 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해준다.

서대문구는 21일과 30일 여름밤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21일은 주민으로 구성된 요벨오케스트라가 홍은동 중앙소공원에서 공연한다. 30일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시각장애인 K팝스타 김수환 등이 출연한다. 공연일정은 서대문구 문화체육과(330-1122)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 자치구별 여름방학 프로그램 (출처: 서울시)
▲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모습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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