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브리프]금융위, 국내 핀테크 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나서

신한·부산銀, 상반기 은행 혁신성 평가 1위
수당만 챙기는 '철새 설계사', 보험업계서 퇴출
  • 등록 2015-08-29 오전 6:00:00

    수정 2015-08-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잠재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을 선발, 영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육성기관인 ‘레벨39’에 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레벨39’는 영국 기업 엔틱(Entiq)이 세운 핀테크 육성 기관을 지칭하는 브랜드다.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위가 연초 설립한 핀테크 지원센터는 지난 5월 레벨39과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상호 업무협약(MOU)를 맺은 바 있다.

수당만 챙기는 철새 설계사, 보험업계서 퇴출

수당만 챙기고 다른 보험대리점으로의 이직이 잦거나 불완전 판매가 많은 보험설계사는 앞으로 보험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한다. 설계사를 모집하는 보험회사나 보험대리점은 앞으로 의무적으로 ‘모집경력시스템’을 활용해 보험설계사의 경력을 확인한 뒤 채용해야 한다. 보험업계에 만연한 설계사 빼가기 관행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기준도 마련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 간 시장질서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상품 판매채널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문제가 된 보험상품 판매채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우선 9월 중 업계 간 자율협약을 통해 업계 스스로 불공정행위 등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감독규정을 하반기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판매채널 인프라 전반에 대한 연구용역을 거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은행 혁신성평가 신한·부산은행 1위

올 상반기 금융당국의 은행 혁신성 종합평가에서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가운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 부문에선 지난해 하반기 5위에 머물러 있던 국민은행이 1위로 올라서는 등 크게 약진했다. 부산은행은 종합평가뿐 아니라 기술금융 부문에서도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행 혁신성 평가는 기술금융(40점), 보수적 금융관행개선(45점), 따뜻한 금융(15점) 등 3가지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다.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은 종합 평가에서 각각 80.45점과 80.90점을 받아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신한카드, 인도네시아서 신용카드 사업 나서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인 살림그룹(Salim Group)과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 인수에 대해 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의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은 물론 대표이사 선임권도 갖게 된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의 살림그룹의 여신금융그룹(Multi Financing Company)으로 법인 대상으로 할부·리스 사업을 주로 한다.

신한카드는 9월 중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과한 후 11월 초 합작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이후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기존 사업을 확대해 개인 대상 할부금융서비스는 물론 현지 당국의 사업 인가를 받아 신용카드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생명보험사, 휴면보험금 감축 활동 전개

생명보험사가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대대적인 개선 활동에 들어간다. 소비자가 생명보험계약 청약부터 유지, 만기, 휴면보험금 발생 이후까지 단계별로 휴면보험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생명보험협회는 26일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해 26개 생명보험사와 함께 본격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협회 본부,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별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면보험금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협회 및 생보사 홈페이지에서 휴면보험금 조회 메뉴 위치와 크기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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