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황 호조 속 뛰어난 실적 부각-NH

  • 등록 2016-05-04 오전 7:32:12

    수정 2016-05-04 오전 7:32:1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백화점 업황이 양호한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3239억원,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11% 늘었다”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57억원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기존점은 전년대비 3.8%의 상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로 기존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 신장했다. 여기에 작년 출점한 신규점으로부터 81억원(김포33억원, 판교 40억원, 디큐브 8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됐다. 반면 올 상반기 출점한 점포들로부터는 30억원(동대문 20억, 송도 10억)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4월 기존점 성장률은 3~4%로 업황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라면서 “5월은 임시 공휴일 효과, 6월은 전년 메르스 기저효과로 상반기까지 무난한 외형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작년 출점한 점포들의 영업이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올해 출점한 점포의 손익분기점(BEP)가 도래함에 따라 수익성도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29일 문을 연 송도아울렛은 이번 달부터 BEP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가능성도 커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등 제 3의 도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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