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3239억원,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11% 늘었다”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57억원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기존점은 전년대비 3.8%의 상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로 기존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 신장했다. 여기에 작년 출점한 신규점으로부터 81억원(김포33억원, 판교 40억원, 디큐브 8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됐다. 반면 올 상반기 출점한 점포들로부터는 30억원(동대문 20억, 송도 10억)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그는 “작년 출점한 점포들의 영업이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올해 출점한 점포의 손익분기점(BEP)가 도래함에 따라 수익성도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29일 문을 연 송도아울렛은 이번 달부터 BEP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가능성도 커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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